- 관내 24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학생 및 학부모, 시설 종사자 등 600여명 참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5월 28일(토) 오전 10시~오후 3시 강북구민운동장에서 ‘강북구 지역아동센터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2016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강북구 특화사업 「지역아동센터 문예체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학생들의 소속감 향상과 건강한 신체발달, 공동체 의식 함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강북구청과 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강북구 관내 24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및 청소년, 학부모, 종사자 등 6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진행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준비체조, 축하공연, 운동회, 폐회식 순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학생들이 함께 하는 운동회이다. 1부에서는 긴대롱 뛰어넘기, 한음 사탕줍기, 콩주머니 던지기, 2인 1조 터널통과 게임, 4인 1조 발릴레이가 2부에서는 한마음 큰공굴리기, 2인 1조 터널통과 과자먹기, 풍선 터뜨리기, 줄다리기, 학년별 대표 계주 등이 펼쳐지며 점심시간에는 부모님 줄다리기, 댄스왕 선발대회, 축하공연도 열린다.
「지역아동센터 문·예·체 지원사업」은 지역아동센터 24개소를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감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서울형 강북혁신교육지구사업의 특화사업이다.
구는 지역아동센터로부터 신청을 받아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선정, 강좌를 개설하고 해당 지역아동센터로 강사를 파견해 매주 1회 이상의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극놀이, 우쿨렐레, 캘리그라피, 기타밴드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예체능 프로그램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 프로그램은 올해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강사 채용과 파견, 수업재료 등 모든 것을 강북구에서 직접 지원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인 아동·청소년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뛰고 다채로운 경험을 쌓아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지역아동센터 문·예ㆍ체 지원 사업 외에도 마을과 함께하는 교직원 동아리 지원, 몸으로 놀아요(풍물, 난타 등을 통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 지원), 자기주도적 청소년 활동 지원, 학부모가 만드는 창의 한마당, 장애학생 사회통합 지원, 학교 밖(위기) 청소년 교육문화 지원, 지성·감성·인성 창의교육 협력교사 지원 등 총 8개 강북혁신교육지구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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