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국제여행포럼 참자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세일즈를 통해 중화권 SIT(Special Interest Tourism, 특수목적관광) 관광객 2,300여명을 유치했다.
인천시는 김인철 관광진흥과장이 중국 하남성(허난성, 河南省)에서 열린 ‘2016중국정주국제여행도시시장포럼(5.23.~5.27.)과 섬서성(산시성, 陝西省)에서 인천의 우수 관광자원 홍보 및 세일즈를 벌여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중국정주국제여행도시시장포럼은 국제관광업계와 세계관광도시간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중국 국가관광국, UNWTO, 하남성 정부 공동 주최로 2008년부터 2년마다 하남성에서 개최되는 중국의 권위 있는 세계관광행사다. 이번 포럼에는 36개 국가, 99개 지역에서 참가했다.
인천시는 포럼 기간 중 현지에서 적극적인 세일즈를 벌여 인천시와 하남성간 청소년문화예술교류단 300여명을 유치했다. 하남성 정부지원 청소년교류프로그램이면서 하남성문연(문예연합), 하남성무도협회, 하남방송국, 하남성여행촉진회, 하남성촬영가협회가 참여하는 ‘사해동심 감지중원 중한청소년문화예술교류활동’ 신문발표회 및 개막식에 참석해 향후 인천시(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청소년 교류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300여명의 하남성의 성악, 무도(춤), 악기, 공연, MC 등 특기 청소년(5~15세 이하) 및 하남성 현지 오디션으로 선발된 소기자단이 인천을 방문해 예술행사 교류와 함께 교류과정 및 인천지역을 취재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류행사 전 과정을 하남성 방송국에서 촬영한 후 하남 위성채널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방송하게 돼 인천을 중국 전국에 홍보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섬서성에서는 9월 2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K-POP콘서트를 관람할 관광객 2,000명을 유치했다. 시는 이번에 하남성 중국여행사그룹유한회사와 섬서성 서안지역 서안행복국제여행사, 섬서항청유국제여행사, 서안취장국제여행사, 섬서운통국제여행사, 서안금교여행사와 ‘인천 K-POP콘서트 관람 관광객 2,000명 유치 협력 비망록’에 서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중국내륙 미교류지인 안후이성과 구이저우성에서 전개한 관광객 유치마케팅에서도 인천 K-POP콘서트 관람객 2,000명을 유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구축해 온 중화권 관광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예측 가능한 행사를 겨냥한 전략적 홍보와 잇따른 해외 홍보설명회 및 세일즈를 통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집중적이고 전략적인 관광네트워크 마케팅을 적극 펼쳐 지역 관광산업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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