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서울시에서 공모한 ‘2016년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 지원관에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이 선정되어 6월 14일부터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엄마표 우리아이 영어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 주목할 만하다.
엄마표 우리아이 영어스토리텔링은 자녀를 둔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어 스토리텔링 기법 등을 강의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 5층 강의실에서 매주 화요일, 총 12회에 걸쳐 8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학부모에게는 자녀들의 영어독서지도 방법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공교육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의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어린이 학습자의 연령별 특성 ▲영어 동화책 소개 및 선택 활용 ▲영어 발성의 원리와 표준 발음법 등 집에서 자녀에게 직접 영어로 책을 읽어줄 때 필요한 스토리텔링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엄마표 우리아이 영어스토리텔링 강좌는 내달 14일부터 12주간 8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이달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선착순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해 용두초등학교와 함께 ‘원어민과 함께하는 방과후 도서관학교’라는 이름으로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좌 4개를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주중 매일 아동과 유아를 대상으로 영어스토리텔링 수업을 운영하고 평일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부모들을 위해 토요일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영어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신청은 용두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체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주영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장은 “자녀의 영어독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서관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구의 공교육 강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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