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말년의 극사실주의 초상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말년은 그동안 선남선녀인 연예인들의 개성을 극대화시킨 초상화를 그려내 ‘반전’ 재미를 선사해 대중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말년은 지난해 MBC<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서유리의 초상화를 그려 서유리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후 서유리는 자신의 SNS 프로필로 이말년이 그려준 초상화를 설정하는 대인배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이말년의 손끝에서 재탄생(?)한 연예인들은 하나 둘 늘어갔다. 이말년은 지난 1월에 <마이리틀텔레비전>에 함께 출연한 유라를 출연 축하 기념으로 그려냈다.
또한 이말년은 지난 3월 tvN드라마<피리부는 사나이> 응원차 세 주인공인 신하균 유준상 조윤희의 초상화를 그렸다. 조윤희는 “놀라지 말라”며 신하균 유준상에게 초상화를 보여줬다. 특히 신하균의 초상화는 그의 눈가 주름과 넓은 이마, 독특한 눈빛 등이 잘 살아나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말년의 초상화 실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국민MC인 유재석도 거침없이 그려나갔다.
지난 26일 KBS2<해피투게더>에서 이말년은 유재석의 개성을 극대화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의 훈남 유재석 초상화와 비교돼 그의 극사실주의 초상화는 더욱 도드라져보였다.
박명수는 이말년이 그려준 자신의 초상화에 “저게 나냐, 흉노족이냐”라고 발끈해 폭소를 자아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