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평론가 허희의 사회로 ‘떨리는 근대, 아득한 소설’ 이라는 주제로 진행
- 중학생 이상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불멸의 이순신’의 저자 김탁환 작가와 함께 하는 5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탁환 작가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영화 ‘조선명탐정’, ‘조선마술사’의 원작자이자 ‘불멸’, ‘방각본 살인 사건’, ‘노서아 가비’ 등 수 많은 소설의 저자로 해박한 역사지식을 바탕으로 스토리가 탄탄한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떨리는 근대, 아득한 소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북콘서트는 개화기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김탁환 작가의 문학작품(아편전쟁, 뱅크, 노서아 가비, 리심) 4편을 엮어 소설 속에서 표현된 우리 역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콘서트는 문학평론가 허희의 진행으로 저자강연, 관객과의 질의응답 등의 시간으로 구성되며 무대와 객석이 같이 호흡하고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사려 깊은 밤’ 등으로 유명한 가수 김목인의 공연도 함께 해 초여름 밤 콘서트의 여운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강연 후에는 저자사인회에도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중학생 이상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참가 희망자는 행사 당일까지 대림.문래.선유.여의디지털도서관으로 방문 또는 전화신청 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500명을 모집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즐겁고 유익한 시간으로 채워질 이번 북콘서트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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