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재천 씨, 이재호 연수구청장, 현인수 씨.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26일 용감한 구민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주인공은 송도동 A아파트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재천(23)씨와 아파트 경비원인 현인수(64)씨이다.
지난 9일 오전 6시경 송도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원인모를 차량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이들은 차량 엔진 부위 화재로 인해 폭발 위험이 있었지만 차량 내에서 정신을 잃고 앉아있던 운전자를 대피시키기 위해 차량의 창문을 파손하고 개방해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표창장을 전달하면서 “차량 화재사고라는 긴박한 상황 속에 신속하고 용감한 대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두 분께 감사한다”며 “이 분들의 의로운 행동이 널리 알려져 우리 사회가 좀 더 정의롭고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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