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 30회에서 안재욱은 “우리 결혼합시다”며 소유진에게 목걸이를 선물했다.
앞서 소유진은 박혜숙(오미숙)을 만나 “헤어져달라”는 말을 듣곤 안재욱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에 안재욱은 “내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소유진을 붙잡았다.
하지만 소유진은 이직 서류를 제출했고 안재욱은 이를 알곤 크게 실망했다.
외근을 하러 나온 길, 안재욱은 “나머지 위시리스트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게 좋겠다”며 소유진에게 프러포즈 했다.
그런데 박혜숙이 안재욱과 소유진이 함께 있는 것을 모르고 소유진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청했다.
소유진은 “누구냐”고 묻는 안재욱에게 그의 어머니임을 밝히지 않았다.
화가 난 안재욱은 차를 세웠고 “내가 한 말 어디로 들은거에요? 내가 무슨 일이든 나와 상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죠. 내가 우리 어머니 목소리도 못 알아 들을거라고 생각했냐”고 따졌다.
이어 “혹시 우리 장모님이랑 장인어른도 만났어요?”라고 물었고 대답 못하는 소유진에 안재욱은 “어디로 만나기로 했어요, 바로 집으로 가요. 우리 어머니한테는 내가 전화할게요”라고 말했다.
그 시각 송옥숙(박옥순)은 “사돈어른 혼자 만나면 안 된다”며 집을 나섰다.
출처=아이가 다섯 캡쳐
한편 임수향(장진주), 신혜선(이연태), 성훈(김상민), 안우연(김태민)은 서로를 위해 연극을 하다 ‘사랑의 작대기’가 엇갈리는 바람에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은 토라진 신혜선에게 “화났나, 질투는 아닌 것 같은데”라며 고민에 빠졌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