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원도 강릉시 강남축구공원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등부 축구 준결승전에서 인천유나이티드 U-15 광성중학교 선수단이 울산현대 U-15 현대중학교에 1-0으로 승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산하 15세 이하 유소년 클럽 광성중학교가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우성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광성중은 30일 강릉시 강남축구공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전’ 준결승전에서 울산현대 산하 15세 이하 클럽 현대중학교에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나흘 간 강원도 강릉시 등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국소년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 7238명의 초등·중등부 선수단이 참가했다.
지난 28일 16강전에서 충주험멜 산하 15세 이하 유소년 클럽 신명중에 5-1 대승을 거두며 상쾌한 출발에 나선 광성중은 29일 8강전에서 대전시티즌 산하 15세 이하 유소년 클럽 유성중을 1-0로 꺾은 다음 울산 현대중과의 준결승전에서 전반 30분 최원창의 선제 결승골을 지켜내 승리를 거뒀다.
우성용 감독은 “힘겨운 일정과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고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집중력과 투지를 발휘해 준결승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지난 2013년 대구 소년체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기억이 있지만 여기까지 온 만큼 이번에는 꼭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광성중은 결승전에서 FC서울 산하 15세 이하 유소년 클럽 오산중학교와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서울 오산중은 같은 날 치른 경남 마산중앙중학교와의 준결승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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