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빵에 들어갈 재료를 만드는 봉사단 회원들의 얼굴에 나눔의 기쁨을 함께한다는 즐거운 웃음이 만개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소재 여성단체연합회(회장 최두봉)와 구청간부부인 봉사단인 동대문구 목련회(회장 우화영)가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27일 오전 9시, 대한적십자사 동대문봉사센터 2층에서 ‘희망 더하기 사랑의 빵 만들기’를 진행했다.
사랑과 정성을 듬뿍 넣어 몸에 좋은 국산 콩, 팥 등으로 만든 영양찰떡과 단팥빵은 장안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작년 10월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와 동대문구 목련회에서 공동주관하고 여성단체연합회에서 진행한 ‘사랑 나눔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진행돼 더욱 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동대문구 여성단체연합회에서는 매년 설‧추석 명절에 직거래장터를 열어 마련된 수익금으로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 농아인을 위한 무료급식 및 반찬봉사를 전개하고 있으며, 목련회에서도 소외된 이웃돕기 바자회 개최,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체 회원은 “바쁘다는 핑계로 봉사활동을 자주하지 못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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