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통행정은 민원행정부터 시작…고객 맞춤형 시설 개선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구청 민원실 시설 및 환경에 대한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민원실을 새단장하기 위해 내방민원인을 대상으로 이달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종합민원실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 동대문구청 1층 종합민원실 전경
구 관계자는 “구청 종합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민원실 시설 및 환경에 대한 구민의 욕구를 조사하고 고객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구는 이달 30일(월)부터 6월 3일(금)까지 1층 ▲민원여권과 ▲자동차관리과 ▲부동산정보과 ▲일자리창출과 4개 부서를 내방하는 민원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부 시설과 환경에 대한 구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설문항목은 ▲종합민원실 시설 및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민원실 시설 및 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항목별 만족도 ▲민원실 시설 개선에 대한 고객들의 기타 의견 등으로 구성됐고, 각 부서는 민원창구에 설문지를 비치하고 설문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종합민원실에 독서사랑방, 모유수유방, 인터넷방, 복사기, 팩스 등 여러 편의시설을 마련해 민원 업무를 위해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000년도에 준공돼 노후화된 청사의 종합민원실을 단장함에 있어 민원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려고 한다”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 개선을 실시해 구민들이 참여하는 소통 행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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