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희망나눔 봉사단이 매월 1회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을 찾아가서 옥내·외 페인트칠, 전기배선교체 작업 등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강릉=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강릉아산병원 시설팀(희망나눔 봉사단)은 지난 5월 28일 사천면 덕실리 독거노인 조ㅇㅇ(75세/여)의 집에서 수도관과 싱크대 수전 교체, 낡은 등기구 및 스위치 교체, 외벽 페인트 작업, 미장 작업 등의 자원봉사 활동했다.
이날 자원봉사로 부식되어 언제 터질지 몰랐던 수도관이 교체됐고, 틈새가 벌어져 외풍을 막아주지 못하던 흙벽도 메워졌다. 또한 색이 바래고 생기가 없던 외벽도 페인트작업으로 깨끗하게 새단장을 하였으며, 손전등을 들고 다녔어야 했던 옥외 화장실에도 LED 등이 환하게 달렸다.
독거노인 할머니는 더운 날씨에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제집처럼 구석구석 집수리를 해준 희망나눔 봉사단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시집와서 홀로 되도록 오랜 세월을 살아온 낡은 집이 새집처럼 단장되었다며 기뻐했다.
희망나눔 봉사단은 강릉아산병원 시설팀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매월 1회(토요일)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을 찾아가서 옥내·외 페인트칠, 전기배선교체 작업 등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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