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1일 4번째 ‘무수단’ 발사에 실패했다. 사진= SBS 뉴스 캡쳐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15일과 28일에 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과 조선노동당 7차대회를 앞두고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세 차례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에 그쳤다.
발사 실패한 미사일은 사거리 3000㎞ 이상의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추정되며, 주일 미군기지를 포함한 일본 전역과 괌 미군기지까지를 사정권에 두고 있다.
북한이 실패 원인을 분석해 한 달여 만에 다시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또 실패하면서 일각에서는 미사일의 구조적 결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합참은 “미사일 발사 실패와 관련해 추가적 분석이 필요하다”며 북의 추가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재은 인턴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