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정규직, 외주 파견직원, 시설관리공단 직원 포함 전직원 대상
- 성희롱 등 폭력예방 관련 다양한 콘텐츠와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여성가족부에서 2015년 전국 공공기관. 민간사업체 직원 등 9495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에서 성희롱을 당하면 어떻게 하겠는가?
설문에 10명 중 8명은 참고 넘어간다고 답했다. 이유를 보면 제기해도 해결될 것 같지 않아서 50.6%이다.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인식과 대처의 괴리를 보여주는 설문 결과이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에서는 오는 6월1일(수), 2일(목) 양일간 구청 대강당에서 상호 존중하는 건강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장 내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 2015년 전직원 대상 성희롱 등 폭력예방 교육
이번 교육은 성희롱, 성매매, 가정폭력, 성폭력에 대한 효과적 예방과 인식개선을 통해 배려와 존중이 있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비정규직 직원, 외주 파견직원, 시설관리공단 직원 등을 포함해 구청에서 근무하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해피앤힐링코칭연구소장 문지윤 강사를 초청해「난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멘토~!」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성희롱 의미, 성인지적 관점으로 본 젠더폭력, 폭력 감수성 촉진과 대응 리더십 향상, 행복하고 평등한 우리가족 10계명 등 다양한 콘텐츠와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성희롱 등 4대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인식전환과 밝고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으로 양성이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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