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도 장어가 불포화지방산이 높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다는 점을 들어 여름철 보양식으로 권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복날에 보신탕을 먹지 않고 장어를 먹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섬진수산식품 영어조합법인이 양식 중인 극동산 ‘자포니카’ 장어 모습.
장어가 스태미나 식품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섬진수산식품 영어조합법인(대표 전완석)이 신세계 TV쇼핑을 통해 ‘섬진 민물장어 양념구이’를 선보이면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 TV쇼핑을 통해 절찬리에 판매되는 ‘섬진 민물장어 양념구이’는 국내 최초로 원적외선 직화구이 시스템을 적용,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취득한 가공 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극동산 ‘자포니카’ 품종으로 100% 국내산 토종장어이다.
‘섬진 민물장어 양념구이’는 400g 이상 자란 장어로 구성되어 있다. 전북 임실군 덕치면 정암리에 위치한 양식장에서 비타민 등이 첨가된 건강식 사료를 통해 자란 장어는 같은 장소에 설치된 최첨단 가공시설을 거쳐 소비자를 찾아간다.
특히 ‘섬진 민물장어 양념구이’는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과는 달리 ▲3번 양념, 4번 구이 ▲주문 후 생산 ▲냉장 상태 포장 등의 시스템을 구축, 신선하고 고소하며 부드러워 장어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섬진수산식품 영어조합법인이 적용한 원적외선 직화구이 시스템에 들어가기 앞서 손질 된 장어.
3번 양념을 바르고, 4번 원적외선을 쐰 장어의 모습.
섬진수산식품 영어조합법인 전완석 대표는 ‘섬진 민물장어 양념구이’에 대해 “우리 장어는 극동산 ‘자포니카’ 품종으로 등이 푸르고 배가 하얀색을 띠며 다른 장어에 비해 주둥이가 긴 게 특징이다”며 “껍질이 얇고 살이 두툼하며 부드러워 맛이 일품이다”고 소개했다.
전 대표는 “8cm 되는 치어를 입식해 400g 이상의 장어로 키우려면 1년 이상 걸린다”며 “비타민 등 여러 가지 건강식 사료를 첨가해 힘이 넘쳐나는 장어로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적외선 직화구이 시스템에 대해서는 “원적외선으로 장어를 굽게 되면 깊숙이 열이 투과되며 타지 않고 골고루 익혀 진다”며 “3번의 양념과 4번의 구이 과정에서 양념이 잘 배이고, 육질이 부드러워져 장어 특유의 맛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