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형범)은 학생을 보호하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발로 뛰는 통학로 현장점검단’을 구성하고, 6월 2일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에서는 통학구역 내 공사 진행에 대해 사전에 파악하기 힘들어 통학지도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올해에는 관내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지 중에서 철거가 진행되는 곳이 7곳으로 파악되어 안전한 통학로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통학구역 내 각종 위해요인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대처할 수 있도록,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공사 현장의 인접 학교 학부모 및 교육지원청 공무원 등 총 18명으로 ‘통학로 현장점검단’을 구성했다.
‘통학로 현장점검단’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거나 불편한 통학로에 대한 현장점검 △공사현장 인접학교에 대한 맞춤식 현장지원 컨설팅 △기존 통학로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방안 검토 등 학생의 보행 안전을 우선하는 통학로를 조성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형범 교육장은 “학부모와 함께 하는 현장점검단 운영을 통하여 학생을 보호하는 안전한 통학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운영을 바탕으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