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의회(의장 노경수)는 2일 계양구 작동초등학교 4~6학년 학생회 임원 33명이 의정아카데미 제149회 청소년 의정교실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시의원과 간부공무원이 되어 사전에 선정한 가상의 안건들을 처리했다. 실제 조례제정 절차와 동일한 과정으로 모의 상임위원회 회의와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 설명 및 검토보고, 질의답변, 찬반토론, 표결을 거쳐 조례를 의결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모의의회에 앞서 이수민 전문 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들은 후에 독서습관을 기르기 위한 방안으로 학교도서관 만화책 비치 조례안 등 2건을 상정해 열띤 찬반토론을 통해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5분 자유발언으로 `욕설사용 금지방안에 대하여` 등 8건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지원정책에 대하여` 등 3건에 대한 시정 질문과 답변이 있었다.
의정교실을 체험한 학생들은 “재미있게 진행된 스피치 특강과 모의의회 회의 때 발표를 해보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서 너무 좋았고 시의원이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만족해했다.
조계자 의원은 “청소년 의정교실 참여를 계기로 시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시의원에 대한 관심을 갖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대화와 토론의 의사결정과정을 통해 민주적인 자세를 함양해 건강한 선진 시민으로 우리 사회와 인천의 발전을 위해 훌륭한 인물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한 후 수료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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