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마녀의성’ 캡쳐
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 117회에서 서지석은 이해인(문희재)로부터 “오늘 아침에 어머님 다녀가셨다. 친권 포기하라고 난리치셨다”는 말을 들었다.
한강으로 김선경을 불러낸 서지석은 “앞으로 단별이 찾아가서 괴롭히지 않을거라고 약속하든지 이 강물에 같이 들어갈건지 결정하세요. 저도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으니 여기서 인생 끝내요”라고 말했다.
김선경은 “어떻게 엄마 앞에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며 눈물을 보였지만 서지석은 “제가 죽든 말든 상관하지 마세요. 저도 그럴꺼니까요”라고 말하고 냉정히 떠났다.
괴로워하던 서지석은 술을 마시며 최정원(오단별)을 그리워했고 같은 시각 최정원도 서지석을 못 잊어 힘들어했다.
이해인은 서지석이 홀로 술 마시는 모습을 보곤 최정원에게 “오늘 강현 씨 사표 냈다. 혼자 술 마시고 있던데 불안해 보였다. 가보셔야겠다”고 전했다.
이에 최정원은 당장 달려나갔지만 서지석을 만나지 못했다.
불안해하던 최정원은 주변을 뛰어다니며 서지석을 찾아다녔고 길거리에서 멍하니 앉아있는 그를 발견했다.
그런데 서지석이 도로로 걸어나갔고 그때 차가 그를 향해 달려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