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 방문은 화성, 안양, 파주 및 하남시 아파트 현장방문에 이어 5번째 현장방문이다.
이날 현장검수에는 박창순 도의원,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경기도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인 최영철 위원과 건축, 토목, 조경, 전기, 기계, 소방분야 등 6개 분야 민간전문가 7명이 참여했다.
품질검수 위원인 최영철 위원은 “경기도는 골조완료 후 입주 전 등 2번의 품질검수를 실시하고 있어 입주 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가 최소화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아파트는 작은 틈새 하나에도 안전사고 및 하자가 발생할 수 있어 품질검수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입주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각도로 검수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세대내부 뿐만 아니라 아파트 옥상부터 지하주차장과 기계·전기실, 외부의 포장 및 조경 등 입주민이 놓치기 쉬운 공용부분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세심하게 점검하고 지적해주어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 품질검수제도가 전국적으로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공사 측은 입주 전까지 지적사항에 대해 적절히 조치하고 최상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품질검수 결과에 대한 총평 청취 이후 입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A아파트 입주자협의회 이경미 대표 등은 지난해 1월 ‘도지사 좀 만납시다’를 통해 남경필 지사에게 층간 소음이 심하다며 층간 방음재 추가 설치 등을 요청했다. 남 지사는 이에 대해 경기도시공사와 시공사, 입주예정자간 협의체를 구성하도록 하고 10여 차례 회의를 통해 층간 차음재 상향 등 소음 문제를 완화한 바 있다.
남 지사는 “경기도와 여러 기업들이 함께 노력해 주민들의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쁜 데 이렇게 감사패까지 받으니 더욱 좋다”면서 “도민과 더 가까이에서 고민하고, 현장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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