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재난안전통신망 종합시연 및 정책간담회가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장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을 비롯한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중구 강원도지방경찰청장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창=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지역인 평창 알펜시아 일원에서 2018동계올림픽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 지원과 유사 시 재난대응역량강화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 구축시현 및 정책간담회’가 6월3일 열렸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현장에서 일사불란한 현장지휘와 통합대응체계를 조기 확보하는데 활용하기 위하여 재난구조(Disaster Relief) 통신망과 공공안전(Public Protection) 통신망을 통합한 최첨단 무선통신망을 말한다.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은 우선적으로 동계올림픽 지역인 평창, 정선, 강릉에 시범사업지를 선정하여 적합여부를 검증한 뒤, 다른 시‧도에 점차 확산, 2017년까지 전국 단일 PS-LTE 망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 구축시연에서는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을 비롯한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중구 강원도지방경찰청장, 구원근 36사단장, 심재국 평창군수 등 정부기관,자치단체 관계공무원 및 재난안전통신망관련 14개 업체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관했다.
시연장에서는 실제 재난상황 시나리오에 따라 주요 재난대응기관의 재난안전통신망 업무적용성과 현장운용성을 확인했으며, 시연 후에는 재난안전통신망활용방안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하는 순으로 마무리됐다.
심재국 군수는 “앞으로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관련기관에서 재난정보 및 동원자원현황 등을 실시간 정확하게 전파하여 재난에 더욱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난안전통신망을 이번 종합시험 및 시연을 기점으로 각종 재난대응에 활용할 계획이며, 특히 동계올림픽 기간 중 제설대책 등에 적극 활용하여 성공적이고 안전한 올림픽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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