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우유자조금위원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서울시청, 서울시교육청, 각 지자체별 보건소들과 함께 ‘청소년 건강성장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문 의사와 운동사, 영양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식습관에 대한 가이드를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또 각자 자신의 신체 상태를 체크하고 알맞은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깨워 준다. 프로그램은 전문 영양사와 함께 실험과 퀴즈를 통해 인스턴트 식음료의 유해성을 알아보는 ‘영양학 교실’, 학생이 직접 측정한 체중과 골격근량 및 체지방량을 소아청소년 전문의와 상담하는 시간, 비만체험과 더불어 전문 트레이너의 교육이 이어지는 ‘몸짱 다이어트’, 요가와 스트레칭을 활용하여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한 ‘머슬퀸 성장체조 교육’ 등이다.
또한 우유 종류별 시음, 바나나 밀크 쉐이크 시음 등이 진행돼 칼슘과 비타민 D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우유를 친숙하게 여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건국대학교 소아청소년과 정소정 박사는 “학생들이 나이와 키에 맞는 체중이 얼마인지 알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활동량도 확인할 필요가 있고 스스로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명컴퓨터고등학교 교사는 “단순히 앉아서 듣는 특강보다 훨씬 흥미있고 유익했다”면서 “아이들이 몸상태를 직접 측정하고 상담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청소년 건강성장 캠페인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올해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며 선착순 신청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추가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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