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지난 4월 인천시장이 지적재조사사업지구로 지정한 만석2지구(새뜰마을)에 대한 지적재조사 측량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2030년까지 약 10억 원을 투입해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 종이에 구획된 지적경계를 새로이 측량하고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특히 만석2지구는 만석동 2-101번지 일원으로 사업대상 필지 수는 142필, 면적은 7,000㎡로 그동안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토지소유자 및 면적 각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된 지역이다.
이를 위해 동구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인천중부지사를 사업대행자로 선정했으며 지상 및 지하의 지형지물을 조사·측량한 후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과 협의를 거쳐 2017년 12월까지 새로운 지적공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현실경계와 지적경계가 일치돼 재산 가치가 상승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적재조사 측량실시에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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