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쌈디인스타그램
3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스내키 챈은 1대 1 배틀 상대로 G2(지투)를 골랐다.
두 사람은 초반부터 기 싸움이 팽팽했다. 특히 스내키 챈의 견제가 이어졌다. 그는 함께 벌스(Verse)를 맞추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랩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내키 챈은 “이건 ‘전쟁(war)’이다”고 선을 그었다.
맹장 수술에 장염까지 겹친 G2는 한 주 사이에 얼굴이 반쪽이 돼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그의 상태를 걱정했지만, 그는 인터뷰에서 “배꼽이 터지도록 할 생각이었다”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두 사람의 배틀 무대는 시작됐다. 그러나 스내키 챈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가사를 저는 실수를 저지르게 됐다. G2 역시 초반에 가사를 절었으나, ‘복통 랩’, ‘절규 랩’이라고 지칭할 수 있을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한 모습에 대결 우승자로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아 스내키 챈의 랩은 항상 일정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스내키 챈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