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하대학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최순자)는 7일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회 인하 디자인 실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인하 디자인 실기대회는 차세대 디자이너 발굴 및 지원 육성을 통해 우수한 디자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디자인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전국 대입 지망생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14일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총 1,000여명이 신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부문은 ‘기초 디자인’과 ‘사고의 전환’ 부문으로 참가자의 창의적 디자인 능력을 중심으로 심사가 진행돼 인하대 총장상인 대상 1명(부상·아이패드 미니), 금상 1명, 은상 4명, 동상 5명, 특별상 2명, 특선, 입선 등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기초디자인’ 부문 박강호(숭실고) 학생이 차지했으며 금상은 ‘사고의 전환’ 부문 김시현(신목고), 은상은 심지민(향남고), 권미정(장곡고), 정수민(목동고), 윤선희(신서고) 학생이 수상했다. 또한 동상은 시승현(성서고), 피예나(안산디자인문화고), 허동민(숭실고), 이나라(문일여고), 황예림(경민IT고), 특별상은 김지연(충남디자인예고), 최용호(가운고) 학생이 차지했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은 이 사회를 아름답고 인간 친화적 환경으로 가꾸어갈 중요한 인재”라며 “학생 여러분의 재능을 사회에 나가서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또한 “인하대는 차세대 디자인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디자인 교육의 거점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 이라며 “대회가 디자인 문화 진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주마나몽 인하대 시각정보디자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강현주 예술체육학부장, 조영민 시각정보디자인 교수, 수상자 및 가족 3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편 동상 이상 수상작에 대한 전시회는 6월 10일까지 인하대 60주년기념관 1층에서 진행된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