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전현희 국회의원(더민주, 서울강남을)은 지난 3일 한국전력공사 권춘택 강남지사장을 만나 수서동 밤고개로(KTX역 인근) 지중화 공사 현황에 대해 보고 받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전현희 국회의원(더민주, 서울강남을)
KTX 복합역사가 들어설 예정인 수서역 일대는 시민 안전과 설비 안정성 등을 고려해 전선 지중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그동안 지자체와 한전, 국토부, 철도시설공단 간 지중화 협의가 지속되어 왔다.
현재 KTX역 구간은 철도시설공단이 비용을 부담해 시행하기로 확정됐고 KTX역 도로건너편의 경우 당초 가공이설이었던 것을 도시 미관과 안전 등을 고려해 한전과 지자체 각50% 비용부담을 통해 지중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전 의원은 KTX 도로건너편 지중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국회 차원의 역할을 다 할 것임을 약속했고, 향후 KTX역 도로건너편 GTX 예정지 일부 역시 지중화로 확정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을 끝까지 설득 할 것임을 천명했다.
전 의원은 “수서역은 일평균 12만명이 드나드는 수도 서울의 관문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시민의 안전과 도시 미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중화 작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모든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