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태국 에어아시아와 공동으로 태국 현지 언론인을 초청해 각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2월 태국 방콕 현지에서 한국관광공사 방콕 지사와 공동 주최한 현지 여행사 대상 관광 설명회 후속으로 마련됐으며 방한하는 7명의 언론인들은 M2F(일간지), Ku Srang Ku Som(월간여행 잡지), Marie Claire(월간 여성 잡지)와 여행 전문 블로거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5일간 인천과 경기도 내 태양의 후예 촬영지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다녀볼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 프라윳 찬호차 총리는 ‘태양의 후예’가 애국심을 고취한다며 국민들에게 시청을 독려했으며 태국 아이튠즈 싱글 차트 상위를 점령하는 등 태국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인천과 경기도의 태후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태국 언론인들은 먼저 경기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캠프그리브스와 분당 달콤커피를 찾을 예정이며 수도권에서 가까운 의왕 레일바이크, 가평 쁘띠프랑스, 고양 원마운트, 일산 한화아쿠아 플라넷 등 관광지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후 인천으로 이동해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월미도와 송도 국제도시 등을 둘러 볼 예정이다. 특히 월미도에서는 극중 아시아프린스 이광수가 운영하는 사격장에서 주인공 송중기와 진구가 체험한 BB탄 총쏘기 체험, 송-송 커플이 첫 이별을 했던 달콤커피 송도점에서는 ‘송송초코’ 체험 등 다양한 체험들을 선보인다.
태후 촬영지 외에도 인천의 5대 관광거점 중의 하나인 개항장 일대와 강화도를 방문하고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 부평지하상가, 지난 3월 중국 아오란 그룹의 인센티브 단체가 방문한 모래내 시장도 둘러보게 된다. 또 인천의 복합문화공간인 트라이볼에서 맛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인천과 경기도간 이번 팸투어의 공동 추진은 지자체간 ‘경쟁’ 보다는 ‘협력’을 통해 이뤄낸 의미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인천과 경기도는 앞으로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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