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가정의 달이던 지난 5월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 1000여 명이 무료 관람을 한 국악 뮤지컬이 화제가 되고 있다. 창작 국악 뮤지컬 <청사초롱>이 바로 그 화제의 공연이다.
인사아트프라자(대표: 김연화)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창작 국악 뮤지컬 <청사초롱>의 무료 초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5월 15일 스승의날을 비롯해 5월 18일, 26일, 28일, 30일 등 총 7일 동안 오후 3시와 6시 하루 두 차례 씩 모두 14회의 무료 초대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종로구청 복지센터를 비롯해 연지초등학교와 청계초등학교, 숭곡중학교 등에 재학 중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차상위가정, 장애부모가정 학생들이 초대됐다.
<청사초롱> 무료 초대 공연이 열린 인사아트홀은 250석 규모의 대극장과 150석 규모의 소극장 등을 갖춘 인사동의 유일한 공연장이다. 편안한 좌석과 청결한 관람석 최적의 사운드와 조명을 갖춘 고급 공연장인 인사아트홀에선 <꼬마신랑> <초능력패밀리> <인사동막걸리아리랑> 등이 공연됐으며 현재 창작 국악 뮤지컬 <청사초롱>이 절찬리에 공연 중이다.
뮤지컬 <청사초롱> 전통문화 놀이 행진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기획으로 마련된 공연이다. 청사초롱을 중심으로 전통혼례와 탈춤, 그리고 꽃가마를 앞세운 사물놀이 등이 함께 공연된다. 이로 인해 인사동을 찾은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