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천대 메디컬캠퍼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메디컬캠퍼스 재학생들은 8일 급성 혈액암(재생 불량성 빈혈)을 앓고 있는 손병화(의용생체공학과) 학생의 친형을 위해 사랑의 헌혈증 162장을 전달했다.
이번 헌혈증 기증은 현재 전국적으로 혈액보유량이 5일 이하로 매우 부족한 상황이며 한 달 전 혈액암을 발견해 힘겹게 투병중인 손병화 학생의 친형인 송병준 씨에게 힘을 주고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총학생회장 박찬욱(방사선학과)씨는 “학생들이 모은 헌혈증서가 고통 받고 있을 손 학우의 친형에게 큰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철 학생복지부처장은 “이번 헌혈증 전달을 계기로 매년 사랑의 현혈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학교의 건학이념인 박애ㆍ봉사ㆍ애국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증받은 헌혈증을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공익기관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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