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왼쪽)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조상헌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조상헌)는 8일 알레르기질환 예방 및 관리방안 도출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의 약 60%가 알레르기질환으로 연 1회 이상 병원 진료를 받고 있으며 매년 환자 수도 지속 증가 추세임에 따라 양 기관은 알레르기질환 관련 연구 수행 및 예방적 건강증진을 위한 대국민 서비스 개발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알레르기질환의 기초 분석 자료를 구축함으로써 관련 통계 산출 및 개인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 개발 등 알레르기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단과 학회가 공동으로 알레르기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예방적 건강증진을 위한 대국민 서비스를 개발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별 환자들의 알레르기 이력을 DB로 구축,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이들 환자의 안전망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조상헌 이사장은 “공동연구를 통해 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알레르기질환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려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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