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
[양평=일요신문]유인선 기자=경기 양평군 김선교 군수가 지역 현안사항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8일 국토교통부를 직접 찾아가 관계자를 만나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고있다.
이번 행보는 군의 당면 현안사업인 ▲양근대교 확장 ▲강하-강상간 국지도 88호선 확장 ▲국도37호선 확포장 사업이 선순위로 확보돼 추진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2008년도 민간제안으로 시작된 ▲하남-양평간 고속도로 설치 사업의 국가재정사업 전환 추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실무부서에 전달하기 위해서 이뤄진 것이다.
김 군수는 먼저 세종시에 위치한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 김인 과장을 만나 7월말 확정되는 사업 순위에 양평군 현안 사업이 우선순위에 포함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이에 대해 김인 과장은 “해당 사업들은 현재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협의중인 사항으로 6월 말 사업순위가 선정될 예정”이라며 “오늘 건의 받은 사항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실무부서를 찾아오는 군수님은 처음 뵌다.” 며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는 모습에서 누구보다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간선 도로과에 이어 도로정책과를 방문해 ▲하남-양평간 민자고속도로 사업의 국가재정사업 전환을 건의했다.
하남-양평간 민자고속도로사업은 지난 2008년 한신공영에서 제안된 사업으로,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경기도에서 반려된 이래 현재까지 추진이 지난한 사업이다.
김 군수는 이 사업에 대해 민자가 아닌 국가재정사업으로의 전환과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해 실무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근대교 확장 ▲강하-강상간 국지도 88호선 확장 ▲국도37호선 확장 등의 사업은 6월말 국토교통부 자체 도로정책심의를 거친 후 7월 중에 사업순위가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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