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제 대세는 블랙이다!’
최근 뉴욕에 위치한 ‘모르겐슈타인의 파인스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선보인 ‘블랙 아이스크림’이 대박을 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블랙 아이스크림’은 이름 그대로 비주얼부터 온통 새까만 아이스크림이다.
때문에 보기에는 썩 구미가 당기지 않는 것이 사실. 하지만 웬일. 한입 베어물면 그 달콤한 맛에 깜짝 놀라게 된다. 검정색이기 때문에 초콜릿맛이나 커피맛이 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놀랍게도 ‘블랙 아이스크림’에서는 코코넛맛이 난다. 이는 바로 이 아이스크림의 주성분이 코코넛이기 때문이다.
‘코코넛 애쉬 아이스크림’은 코코넛 밀크, 코코넛 크림, 코코넛 조각, 그리고 무엇보다도 검정색 색깔을 내는 코코넛 숯을 이용해 만든 전혀 새로운 아이스크림이다. 7달러(약 8000원)의 비교적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먹고 나면 입술과 혀가 새카맣게 변하는데도 불구하고 이 독특한 비주얼의 아이스크림은 현재 뉴요커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출처 <아더티 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