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100명, 전문가패널 10명, 박원순 시장 참석… 선착순 사전신청 10일까지
- 유투브, 아프리카TV 등 인터넷방송 생중계 및 오픈채팅방 통해 실시간 참여 가능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가 지난 8일(수) 민관합동으로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하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데 이어, 각계 전문가와 시민이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시민토론회를 12일(일) 개최한다.
시는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의견과 비판, 시민들이 평소 느꼈던 숨은 위험요소까지 가감 없이 들어서 이번 구의역 사고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비정규직 실태, 안전 위협 요인, 고질적인 사회적 특권과 관행, 위험 관리방안과 서울시 역할, 불평등‧불공정 사회적 구조 등 이번 구의역 사고를 통해 드러난 현안에 대해 경계 없는 열린토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유투브, 아프리카 TV 등 인터넷방송을 통해 생중계돼 모든 시민이 시청할 수 있으며, 오픈채팅방을 통해 토론회 현장에 있지 않아도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다.
토론회는 14시부터 3시간30분간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학계, 노동계, 언론, 시민단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패널 10명과 시민패널 100명이 참석한다. 시민패널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0일(금)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전문가 패널(10명) : ▴박두용 한성대 교수 ▴이영희 카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임상혁 노동환경건강연구소장 ▴김진억 희망연대노조 국장 ▴문아영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 대표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 ▴은수미 전(前) 국회의원 ▴안수찬 한겨레21 편집장 ▴김재중 국민일보 기자 / 진행 :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
토론회는 ▴1부 전문가 발표 및 질의응답 ▴2부 자유토론으로 진행되며, 박원순 시장은 참석자들의 토론을 모두 듣고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책임 있는 해결안과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인터넷 생중계 : 라이브서울, 유투브, 아프리카TV, 다음TV팟
○ 오픈채팅방 : 모바일서울 앱을 통해 접속
○ 사전 참가신청 : 서울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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