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는 지난해 9월 정계입문 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하면서 자신이 밝힌 3대 근본적 혁신 가운데 ‘당내 부패 척결’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당 부패 척결 방향으로 △무관용 원칙 △당내 온정주의 추방 △당 연대 책임제 등을 언급하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를 주장했다. “단 한번이라도 유죄가 확정되면 확정된 날부터 자진탈당을 안할 경우 제명조치를 즉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안 대표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자 네티즌들은 “과연 본인 계파에도 적용할까” “거짓말 하지 않는 정치인이니 원 스트라이크 아웃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은 지난 4·13 20대 총선 당시 당 선거대책위 홍보위원장을 역임하며 선거 관련 업체로부터 2억 원 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번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당은 창당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다정 인턴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