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폭탄’ 맞은 국민의당, 진상조사위 꾸려 정면돌파

[일요신문]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으로 국민의당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창당 4개월 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일단 국민의당은 정면 돌파를 택했다. 10일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당 내부 차원에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손 대변인은 이날 “이번에 선관위에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서 저희가 선관위 고발 사건에 관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의결했다”라며 “단장에는 이상돈 최고위원, 그리고 개별 위원회 구성은 이상돈 최고위원과 두 분 공동대표께서 협의해서 구성하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진상조사단 구성 취지에 대해 “선관위 고발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에 대해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과 별도로, 당 차원에서 이 사건에 대해서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규명한 후에 그 결과를 국민에게 밝히고, 또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