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개소로 확대
- 주민 접근성, 지역 안배 등 고려해 선정
- 1인 가구 여성, 주부 등 여성 대상 범죄 발생과 수령자 부재로 인한 택배물품 분실 등 예방
- 주민 누구나 택배 신청 시 택배함을 수령지로 지정하면 무료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낯선 택배 기사와의 대면 없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여성안심택배함’을 추가 설치했다.
‘여성안심택배함’은 서울시가 ‘여성안전정책’의 하나로 도입한 무인 택배 수령 시스템으로 택배 기사를 가장한 여성 대상 범죄 예방과 낮 시간 택배 받기가 힘든 직장인들의 불편해소, 수령자 부재로 인한 물품 분실 예방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설치 장소는 강북문화예술회관 예절관 앞, 번동 북부시장 북부마트 앞, 솔밭근린공원3개소이다. 이로써 강북구 내 여성안심택배함은 강북구청, 미아동 복합청사, 수유역 1번 출구, 수유1동 주민센터 등 기존 4개소에 더해 총 7개소로 늘어났다.
강북구는 접근성, 주민요구,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설치 위치를 선정했으며 이번 택배함 추가 설치가 향후 증가하는 이용 수요 충족과 여성 안전 강화, 주민 편의 증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용절차는 간단하다. 이용자는 물품 신청 시 택배함 주소를 배송지로 지정하면 된다. 배달 완료 후에는 택배함에 본인의 휴대폰 번호 및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택배 도착일과 인증번호는 수신자의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다.
택배함은 주민 누구나 365일 24시간 연중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료도 무료이다. 단, 물품이 장기간 보관함 내 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배달 완료 후 48시간이 넘으면 1일 1,000원의 보관비가 부과된다.
여성안심택배함 관련 문의는 강북구청 여성가족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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