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 주민시설, 문화자원 활용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등 문화사업 본격화
- 지역문제를 문화와 예술로부터 풀어가는 새로운 문화행정, 소통모델 제시할 터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를 오는 10일(금) 오후 3시 종로구청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울문화재단과 종로구는 동주민센터를 비롯한 주민생활 공간을 대상으로 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추진과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지역문화 활성화와 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추진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자원 개발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혜택이 주민에게 확산되기 위한 지속적 노력과 성과 공유 등에 협의했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과 행정기관, 그리고 문화예술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지역의 문제를 문화와 예술로부터 풀어가는 선례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도심 속 생활공간에 예술을 덧입혀 일상의 재미와 활력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사업 <도시게릴라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문화자원이 풍부한 종로구 지역을 시범구로 지정해 예술가, 건축가와 함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공간개선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함으로써 사업에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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