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문명근)은 11일~12일(1박 2일) 가평일대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교육취약계층 30여 가정의 아버지와 자녀가 참여하는 ‘공통분모 찾기 부자(父子) 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개별 단위의 학교에서 캠프 추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아버지와 자녀 간 공통점을 발견하여 긍정적인 부자관계를 형성하도록 함으로써 학생의 학교적응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캠프는 은평구·서대문구 거주 4~6학년 교육취약계층 부자가족(형제자매 포함) 80여 명이 참석하여, △포스트 미션 활동 △가족 레크리에이션 △노작활동 △가족 미니운동회 △효소 과일식초 만들기 등의 공감 활동 및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캠프 이후에도 교육취약가족 사례관리 및 지역연계를 통해 학교적응력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단위 학교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교육복지 사업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여 가족심리지원 집단프로그램, 가족나들이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를 통해 긍정적이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자치구와의 연계협력을 모색하여 교육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육소외 해소 및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