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나문희는 남편 신구(김석균) 몰래 이혼을 준비하며 짐을 싸기 시작했다.
친구들도 나문희의 선택을 존중해 청소 등을 도우며 홀로서기를 도왔다.
신구는 나문희가 짐을 싸는 것을 목격하고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제사를 위해 더 부려먹었다.
나문희와 신구, 딸들은 제삿상을 차리기 위해 장을 보러 갔는데 시장에서 신구는 자기 마음대로 물건을 구입하는 등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구는 먼 일가친척들까지 불러 성대하게 제삿상을 차릴 생각에 부풀러 있어 딸들의 조언은 제대로 듣지도 않았다.
어쨌든 제사는 무사히 끝났고 나문희는 조용히 짐을 싸들고 집을 나섰다.
딸들은 “이혼하겠다”는 나문희의 말에도 농담이라 생각할 뿐이었다.
뒤늦게야 신구는 나문희가 집을 나갔다는 사실을 깨닫고 중국과 일본 여행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처=tvN ‘디어 마이 프렌즈’ 캡쳐
한편 고현정은 조인성(서연하)을 만나기 위해 슬로베니아까지 찾아갔다.
조인성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다가도 고현정이 코피를 흘리자 웃음을 터뜨렸고 그제서야 서로 포옹을 나누며 인사를 나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