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백희가 돌아왔다’ 캡쳐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3회에서 강예원은 과거 김성오와 하룻밤을 보낸 뒤 미래를 약속했다.
그런데 ‘빨간 양말 비디오’ 사건이 터졌다. 누군가가 촬영한 강예원 동영상이 퍼지면서 궁지에 몰린 것.
이에 김성오는 “내가 모든 걸 해결하고 가겠다. 먼저 서울로 가 있으라”고 말하며 강예원을 보냈다.
김성오는 직접 기자를 찾아가 해명을 하려 했지만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무릎을 꿇고 오열하며 “백희는 피해자다. 영상을 돌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기자는 “양아치 같은 놈들”이라며 이를 외면했다.
화가 난 김성오는 그대로 기자에게 달려들어 폭력을 휘둘렀고 경찰서에 붙잡혔다.
그럼에도 김성오는 엄마에게 “백희에게 연락하지마. 걔는 걔 인생 살게 내버려둬”라고 부탁했다.
같은 시각 강예원은 아무 것도 모른 채 연락이 되지 않는 김성오를 원망하며 부른 배를 붙잡고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게다가 김성오 엄마가 강예원의 연락을 차단한 채 “애를 지우라”고 연락을 해버렸다.
강예원은 뒤늦게 용서를 구하는 김성오 엄마에게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며 원망했다.
때마침 김성오가 엄마를 찾으려 강예원을 찾아왔다.
출처=KBS ‘백희가 돌아왔다’ 캡쳐
김성오는 “혹시 우리 어머니 여기 있냐”고 물었고 강예원은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여전히 “미안하다”고만 하는 김성오에게 강예원은 “왜 그렇게 미안하다고만 했냐”며 따졌다.
그런 강예원에게 김성오는 “그냥 꽃길로만 니 갈길로만 가면 돼. 그렇게 질질 짤 이유 없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강예원은 “나 어떻게 하라고. 말 좀 해보라”며 울부짖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