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구학원은 지난 1월 서울시교육청의 특별감사 결과 법인과 학교의 예산 횡령 및 폐쇄적이고 방만한 운영을 일삼고 횡령과 관련된 내부 관계자들을 퇴직시키지 않는 등 서울시교육청의 감사 결과 이행처분 요구를 따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학교의 내부비리를 교육청에 공익 제보한 교사를 2014년과 2015년 올해 3월에 이르기까지 부당하게 파면시켜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구학원의 계속되는 내부비리와 감사 결과 이행처분 불이행으로 인해 서울시교육청의 학교환경개선 사업비 집행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결국은 위험한 학교시설을 방치하고 있으며 모든 피해를 학생들이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기자회견에 참석한 동구학원 공익제보교사를 비롯한 전교조 서울지부, 동구학원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의회가 비리사학을 방치하지 말고 동구학원의 정상화를 위한 임시이사를 파견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대책 수립에 나서주기를 촉구했다.
이윤희 의원은 “동구여중을 졸업한 학생의 학부모이자 성북 지역 의원으로서 동구학원의 방만한 학교 운영과 온갖 내부 비리를 방치할 수 없어 기자회견에 동참하였으며, 2012년 교육청 특별감사 결과 총 17건의 지적사항이 있었으며 최근 감사 결과에서는 총 32건의 지적을 받았음에도 감사처분 지시를 따르지 않고 있다. 본 의원은 동구학원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와 함께 비리 사학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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