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니페스토 지원팀 신설 및 민원전담부서 강화
- 의정연구실 지원금 대폭 증액
- 복지포인트 현실화 및 의원회관 여성의원 쉼터 확보
- 본회의장 주민방문 간담회장 설치(부의장실 개방) 등 공약 내걸어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오봉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1)이 13일 서울시의회 후반기 제1부의장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시의회 오봉수 의원
오 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에 비해 서울시의회의 모습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며 “서울시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으로부터 존중 받는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후반기 부의장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발표했다.
오 의원은 부의장 출마 공약사항으로 그동안 서울시의회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꾸준히 주장해온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및 정책보좌관제 도입 정책에 이제는 종지부를 찍을 때이며 차기 의장과 함께 강력하게 앞장서겠다며 정책보좌관제 도입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오 의원은 또, 의원들의 발전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의원들이 정당한 의정활동 평가를 받도록 매니페스토 팀을 신설하여 공약사항을 점검함으로써 공약사항들이 실현 가능하도록 하겠으며, 소규모 연구단체 구성과 지원을 통해 분야별 집중 연구가 이루어지도록 의원들의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시의원들의 지역주민들이 본회의장 견학 등을 목적으로 시의회를 방문 시 주민 간담회 공간을 마련하겠으며 마련 전까지는 부의장실을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의원은 이외로도 시의원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의정연구실 지원금에 의정활동 홍보비용을 포함하는 등 지원금을 대폭 인상하고 기초의원보다 적은 복지포인트 인상, 그리고 여성의원들 간의 소통공간 마련을 위해 ‘여성의원 쉼터’를 만들겠다며 부의장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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