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9국민문화제의 성공 개최, 근현대사기념관 건립 등 공로 인정 받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강북구 박겸수 구청장이 10일(금)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6 도전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도전한국인 대상’은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약 500여명의 회원이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도전한국인운동본부가 주관하여 한 해동안 용기있는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이룬 한국인을 발굴하는 시상이다. 예술문화인과 창조경영인, 신지식인 분야로 나누어 시상발굴공적단과 시민추천을 받아 시상하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 시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주형근 한성대 교수는 “작지만 훌륭한 도전, 역경을 이겨낸 도전, 창조적 경영, 신지식인 등 자신에게 떳떳하고 주위로부터 귀감이 되는 도전 한국인을 찾고 격려하는 것이 책무”라고 말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와 강북구청 인근을 중심으로 지난 4월, 올해로 4회째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요즘의 젊은 세대들에게 점차 잊혀져가는 4․19혁명의 참된 의미와 정신을 일깨우는 동시에 도심형 문화축제를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특히 올해는 역시 수유동에 근현대사기념관을 건립, 북한산 자락에 잠들어계신 손병희, 이준, 이시형 등 애국․순국선열들의 업적과 생애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과 시민,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올바로 알릴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구청장은 “강북구는 북한산 자락에 3․1운동의 발원지 봉황각과 애국순국선열묘역, 4․19민주묘지 등 오늘날 대한민국 존립의 근간을 이룬 유수한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을 간직한 곳”이라며, “도전정신을 높이 사는 이 상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 매진해 강북구를 반드시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사)도전한국인운동본부는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을 비롯해 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 부의장, 야구선수 박찬호, 류현진, 김용 세계은행 총재, 가수 싸이, 장미란 선수,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석창우 의수화가 등 지금까지의 분야별 ‘도전한국인 대상’ 수상자 약 400명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함께 함으로써 도전정신을 확산시키는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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