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축제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원주시 부론면 법천소공원 남한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남한강 축제장면.
[원주=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올해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2016 남한강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원주시 부론면 법천소공원 남한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론면은 강원, 경기, 충북의 삼도와 남한강을 사이로 경계를 이루는 원주시의 서남단에 위치하고 남한강과 섬강이 합수되는 곳으로 선사시대부터 조상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 왔던 지역이다.
법천사지, 거돈사지 등 유명한 유적지에서 많은 유물이 출토되고 있어 문화관광 및 역사학습의 장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고려․조선시대 조창인 흥원창은 낙조가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남한강변 자전거 길이 시원하게 조성되어 라이딩 하기에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다.
부론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석한)에서는 부론면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매년 남한강 축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웃자! 놀자! 즐기자!’라는 주제로 당산제, 길놀이, 노래자랑, 보트배타기, 맨손고기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손님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석한 위원장은 “원주와 부론을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로 정착되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축제를 통해 여름 휴가철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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