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 국가금연지원센터는 금연정책포럼 `Tobacco-Free` 제9호에서 포괄적 금연구역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연구역 정책의 규제수준이 점차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흡연권과 혐연권’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이 끊임없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국내외 금연구역 이행현황과 국내 공공장소 전면 금연을 위한 향후 과제’를 통해 금연구역의 현안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5년 국민건강증진법 제정을 시작으로 공중이용시설의 금연구역 지정을 강화하고 2012년 흡연구역 폐지뿐만 아니라 2015년 모든 음식점을 금연구역으로 시행했다. 2015년 말 현재 24종의 공공장소(약 119만7,833개 구역)를 금연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2016년 5월 1일부터는 서울시 모든 지하철 출입구(10m 이내)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적극적인 금연구역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오유미 박사는 “금연구역은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한 합리적 조치”라며 “담배연기가 100% 없는 환경조성을 위해 전면 금연구역 확대가 필요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문화로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금연정책포럼 Tobacco-Free에서는 이 밖에도 담배규제 관련 최신 연구리뷰, 언론 동향 분석 결과를 소개한다. Tobacco-Free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며 이메일을 통해 구독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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