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도로 노면 도로명 표기. 사진제공=인천 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보행자의 사용빈도가 높은 이면도로 노면에 도로명을 표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면도로 노면의 도로명 표기는 2015년 시범사업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아 올해 확대 시행했다.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보행자 이용 빈도가 높은 화도진로88번길, 우각로187번길 등 `길`급 도로 70개 구간 140개소의 기‧종점에 장기간 보존될 수 있는 융착 방식 도로명을 표기해 도로명주소 인지도 상승효과와 생활 속 도로명주소가 안착되도록 했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노령인구 수가 높은 동구 특성을 감안해 노인들이 쉽게 인식하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로명과 함께 방향선을 표시해 주민 맞춤형 행정을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이면도로 노면 도로명표기 사업으로 주민 실생활에 도로명주소가 조기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민 만족도가 높을 경우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 추진해 가능한 모든 이면도로 구간에 도로명을 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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