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실’이 지난 15일 강남동 박월마을에서 진행됐다.
[강릉=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강릉시에서는 농촌노인의 농작업과 관련한 허리질환 예방을 위한 강원대학교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실’을 지난 15일 강남동 박월마을에서 운영했다.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실은 농작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질환 중 허리질환에 대한 상관관계 연구, 농업인 허리건강 영향평가 등을 전문가와 1:1 건강상담으로 진행하고, 허리 통증 유발원인에 따라 맞춤형 허리근력 강화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고위험 농업인에 대하여는 2차로 강원대학교병원에서 내원서비스를 진행한다.
최희철 박월마을 노인회장은 “오랫동안 반복된 농작업으로 인한 허리통증의 원인을 조사·연구하여 예방법과 재활운동법을 지도해 줌으로서 농촌 고령자들의 고질병인 허리질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 박월마을은 농촌건강 장수마을 3년차 시행마을로서 함께 가꾸는 농촌마을 만들기운동, 태극기마을 만들기, 마을노인들의 사회학습활동으로 사군자 교실을 운영하여 작품전시회 및 작품집을 제작하는 등 장수마을 육성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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