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지역 탄소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전주시는 전북도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7일간 독일 슈타데시에서 열리는 ‘CFK 밸리 컨벤션 행사’에 파트너 국가로 참가 전주의 탄소산업과 전주의 전통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 지역 탄소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마케팅에 나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CFK 밸리 컨벤션 2016(이하 CFK 밸리)’은 유럽을 대표하는 탄소복합소재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세계 21개국 30여 업체, 500여명이 참여했다.
시와 도는 이번 컨벤션 행사에 조봉업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을 파견,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데크카본, 데크항공, 피치케이블 등 도내 탄소관련 4개 기관 및 기업 제품을 전시하는 등 국내 탄소제품을 홍보했다.
시는 조봉업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을 파견,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데크카본, 데크항공, 피치케이블 등 도내 탄소 관련 4개 기관의 제품을 전시하고 국내 탄소제품을 홍보했다.
전주시 탄소기업과 에어버스, CTC 등 해외기업 간 네트워크도 지원했다.
특히 조 부시장은 현장에서 최근 국회를 통과한 ‘탄소산업 육성법’ 제정 취지를 설명했으며, 탄소융합기술원 이사인 하성규 교수(한양대)도 그간 진행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조봉업 부시장은 “전주의 탄소산업은 소재분야 개발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중간재와 최종재 등 주요사업으로 가치사슬(value-chain)을 통해 전주경제와 탄소산업의 체질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전주시 탄소산업의 발전방향을 밝혔다.
추진단은 전시부스 운영을 통한 해외마케팅으로 전주시 탄소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CFK 밸리는 지난 2002년, 에어버스사를 주축으로 기업, 정부기관, 대학 및 연구기관 등 90여 단체가 참여해 독일 슈타데 시에 설립된 유럽 최대의 경량 CFRP(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 기술연구 연합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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