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 발생 시 복구비 기준액 대비 최고 90%까지 보상 가능
- 소식지.IPTV 등 구 홍보매체 활용, 침수취약가구 중심 풍수해보험
가입안내 서한문 발송 등 적극적인 주민 홍보 나서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풍수해 보험 가입을 적극 권하고 있다.
▲ 박겸수 강북구청장
풍수해보험은 주의보 발령 이상의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으로 재산피해가 발생했을 시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정책 보험으로 정부에서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가입대상은 주택(세입자 동산 포함)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이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이 보험은 재난 복구비 기준액 대비 최고 90%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복구비의 일부만 지원하는 기존의 재난지원금에 비해 실질적인 효용성이 크다.
또 보험료 납입금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기 때문에 타 보험에 비해 가입 부담도 적다. 지원 액수는 일반인의 경우 전체 보험료의 약 55∼62%,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86%, 차상위계층은 76%이다. 가입조건, 납입방법, 보상범위 등 기타 상세한 사항은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가입 신청 및 문의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강북구청 안전치수과로 하면 된다.
구는 상습침수구역, 저지대, 노후주택 등에 거주 중인 침수취약가구를 비롯하여 많은 구민들이 예기치 못한 재난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소식지, 홈페이지, IPTV 등 구 홍보매체를 통한 가입 안내를 진행 중이다.
또 과거 재난지원금 수령 가구, 공무원 돌봄 대상 침수취약가구, 침수방지시설 설치 가구 등에 가입 안내 서한문을 발송 완료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도 발송 예정이다.
강북구청 안전치수과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기습적인 재난 발생이 잦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장마 시작에 앞서 침수 취약 가구 등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 보험에 꼭 가입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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