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옥중화’ 캡쳐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14회에서 박주미는 최태준을 불러 “궁에서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 혼담이 오간지도 오래됐으니 이제 혼사를 서두르자”고 했다.
최태준은 박주미를 보고 나와 김수연(윤신혜)를 만났다.
최태준은 “나는 야심이 큰 사람이오. 내가 아가씨와 결혼을 결심한 까닭도 내 야심을 위한 디딤돌이라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수연은 “저도 야심 없는 사내는 싫습니다. 성심을 다해 내조할테니 걱정마라”고 말했다.
한편 김미숙(문정왕후)은 진세연(옥녀)를 궁으로 불렀다.
그런데 때마침 진세연이 김미숙을 찾아왔다.
박주미는 “대미마마께서 그년의 뒷배노릇을 하고 계신거야”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미숙은 “나인으로 살고 싶으면 내 처소에 들어오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진세연은 이를 거부했고 “바람이 있다면 박태수 어른의 신원을 복원하는 것”이라 말했다.
김미숙을 만나고 나온 진세연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박주미와 마추졌다.
박주미는 “이것도 인연인데 궐 밖에서도 만나고 싶구나”라고 말했고 진세연은 “전 그럴 뜻이 없습니다”며 자리를 떴다.
이어 김미숙을 만난 박주미는 눈물을 흘리며 정경부인 외명부 첩지를 내려달라 부탁했다.
김미숙은 “주변 사람들 눈이 무섭지 않냐”고 한 번 거절했지만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이를 허락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