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공식 페이스북 캡처
[일요신문] 아르헨티나가 ‘1골 2도움’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의 대활약으로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를 4대 1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메시는 공격 선봉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반 8분 메시의 로빙 패스를 받은 이과인은 감각적인 슈팅으로 첫 골을 뽑은데 이어 전반 27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5분에는 메시가 직접 골까지 마무리지었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다리 사이를 노려 직접 골망을 가른 것.
베네수엘라의 추격도 매세웠지만 상대 골키퍼 로메오의 선방쇼에 번번히 공격 기회가 좌절됐다. 후반 25분 론돈이 헤딩 골을 마무리지은 것이 전부였다.
아르헨티나는 멈추지 않았다. 실점 직후 교체 투입된 라멜라가 메시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4대 1 승리를 자축했다.
아르헨티나는 4강에서 에콰도르를 꺾고 올라온 개최국 미국과 맞대결을 벌인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