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Mnet이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이어 <소년24>를 선보였다.
18일 첫방송된 Mnet<소년24>에서는 49명의 소년들이 TOP7에 들기 위해 치열한 오디션을 치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소년24>는 여성 아이돌 지망생들이 대거 출연한 <프로듀스101>와 비교되며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아왔다.
베일을 벗은 <소년24>는 <프로듀스101>과 사뭇 다른 포지션을 취했다.
<프로듀스101>이 시청자 투표 등을 통해 각 소속사 연습생들이 출연해 우승자 11명을 가리고, 각 연습생들의 스토리에 중점을 맞췄다면, <소년24>는 소속사가 없는 일반 출연자들로 구성되는 등 일반 오디션 프로그램과 그 형식이 더 유사해보였다.
또한 <프로듀스101>에서는 연습생 개인별로 평가, 우승자 11명을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만들어 일정기간 가요계에서 활동하게 했다면, <소년24>는 개인평가가 아닌 유닛으로 실력을 평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49명의 참가자들 중 각 유닛의 리더가 될 7명의 실력자를 뽑는 오디션 장면이 펼쳐졌다.
이날 출연한 참가자들은 한번의 방송 출연만으로 각자의 매력이 드러났다. 채호철은 엉뚱한 4차원 매력남으로, 최재현은 엄친아 미소년으로, 신진규와 박준서는 16세 어린 지망생으로, 황인호와 이인표는 에이스 후보로 눈에 띄었다.
이 같은 참가자들의 이미지화는 그동안 인기를 모았던 <K팝스타> <슈퍼스타K> 등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날의 TOP 7은 인호(91.3), 용현(80.5), 인표(80.2), 진석(80), 창민(77), 영두(76), 아이젝(70.8)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순위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상황.
향후 <소년24>가 일반 오디션 프로그램 포멧을 이겨내고 <프로듀스101>의 명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